이더 창립자가 만든 '카르다노' 반등할까…시총 10위지만 활용도가 발목 [알트코인 포커스]
2025/10/28

사진 제공=카르다노 공식 홈페이지.


카르다노는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만든 3세대 블록체인이다. '과학으로 증명된 블록체인'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만든 이 블록체인은 기관과 정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조용히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기축통화인 에이다(ADA)는 시가총액 10위까지 성장하며 단숨에 외형을 키웠다. 하지만 정작 카르다노 생태계 확장에는 더딘 모습을 보이면서 ADA 가격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2017년 출범…총 발행량 450억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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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 30분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ADA는 전일 대비 3.33% 내린 0.6653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1년 간 1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지만 전고점을 찍었던 2021년 8월 2.85달러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고점 대비 하락률은 약 77%에 달한다. 이번 불장에서 이더리움(ETH), 비앤비(BNB), 솔라나(SOL) 등이 2021년 고점을 돌파하거나 그에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한 것과 대조적이다. ADA의 총 발행량은 450억 개로,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개수는 358억 5000만 개다.

카르다노는 2017년 메인넷을 공개했다. 이더리움 창립에 참여했던 찰스 호스킨슨이 설립해 이목을 끌었다. 세계 최초로 수학적으로 검증된 논문 기반의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듬 우로보로스(Ouroboros)를 적용했다. 당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블록체인이 작업증명(PoW·Proof of Work) 방식을 사용하던 가운데 카르다노가 최초로 학문적으로 입증된 PoS 모델을 구현한 것이다. 이후 이더리움도 2022년 9월 PoS 방식으로 전환했다.

사진 제공=카르다노 공식 홈페이지.



생태계 활용도는 저조…TVL 2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