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특화' 플라즈마, 한 달 만에 TVL 7위로 '껑충' [도예리의 디파이 레이더]
2025/10/24



스테이블코인 특화 블록체인 플라즈마가 출시 한 달 만에 총 예치금(TVL) 7위권에 오르며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수수료 없는 결제 구조와 네오뱅크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새로운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생태계를 빠르게 형성하고 있다.



피터 틸 투자…플라즈마 생태계 빠르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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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 23분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플라즈마의 TVL은 41억 600만 달러(약 5조 9019억 6440만 원)로 집계됐다. 지난 달 25일 메인넷을 출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아비트럼, 수이, 아발란체, 앱토스 등 주요 체인을 제치고 TVL 기준 글로벌 7위에 올라섰다.

24일 오전 9시 23분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플라즈마의 TVL은 41억 600만 달러(약 5조 9019억 6440만 원)로 집계됐다.


플라즈마는 페이팔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프로젝트다. 메인넷 출범과 동시에 발행된 플라즈마(XPL) 토큰은 지난 달 25일 업비트, 29일 빗썸에 잇따라 상장되며 투자 열기를 더했다.



USDT 가스비 ‘0’에 네오뱅크 서비스 결합


플라즈마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특화된 레이어1(L1) 블록체인이다. 테더(USDT) 전송 시 가스비(수수료)가 ‘0’으로 유지되는 구조를 택했다. 플라즈마는 프로토콜이 직접 운영하는 페이마스터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XPL을 보유하지 않아도 USDT를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비는 플라즈마 재단이 사전 충전한 XPL 예산에서 지원된다. 백서에 따르면 초기에는 재단이 직접 가스비를 후원하고 향후에는 검증자 수익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